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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당] 본능과 욕동의 차이
관리자 (thelove) 조회수:576 추천수:3 14.52.220.57
2017-02-13 12:30:05

 

본능과 욕동의 차이

프로이트가 특별히 주목한 ‘성(sexuality)’은 성 욕동이다. 그런데 성 욕동에 대해 접근하기 전에, 먼저 본능(Instinct)과 욕동(Trieb)의 차이성을 명료하게 할 필요가 있다.


본능이란 순수한 생물학적 욕구를 지칭한다. 이것은 목적과 기능이 이미 명확히 결정되어 있기에 의지나 환경에 의해 변할 수 없다. 문화를 지니지 않은 자연생명체는 선천적으로 유전된 생물학적 욕구를 맹목적으로 쫓아간다.
그런데 인류의 본능은 생물학적 욕구에 의해 필연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인류의 본능에는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연적 문화 체험 흔적이 융해되어 있다.
따라서 ‘순수한 자연 본능’은 인간에게 온전히 경험되지 않는다.
또한, 인간의 본능은 고통스런 외부 세계의 요구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자아와 초자아라고 하는) 새로운 정신 조직을 ‘분화’시킨다. 그리고 이 정신 조직에 의해 본능 에너지는 비본능적인 용도로 전환된다. 인간의 특이성은 바로 본능의 이러한 ‘유동적 변형력’에서 유래한다. 이런 인간 본능을 동물의 본능과 구분하기 위해 ‘욕동(Trieb)’이라 명명한다.
 
욕동은 다음과 같은 성질을 지닌다.욕동은 신체기관에서 발생하여 정신에 도달하는, 육체와 정신의 경계에 위치한 무엇이다.
욕동은 결코 그 자체를 의식에 드러내지 않는 미지의 무엇이며, 인간은 그것의 표상을 통해 그것의 성질을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
욕동은 정신현상의 근원이며, 정신이 작용하도록 ‘밀어붙이는’ 내적 압력, 내적 요구다.
욕동은 몸속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자극의 근원이며, 기관 내부에서 발생하여 정신에 가해지는 피할 수 없는 자극, 피할 수 없는 요구며, 정신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가하는 내적 힘이다. 욕동은 인간만의 고유한 본능으로서 미결정적이고 유동적인 특성을 지닌다.
욕동의 일부는 개체 발생 과정에서 생명체에 변화를 불러일으킨 ‘외부 자극의 영향’이 축적되어 생긴 부산물이다.
즉, 욕동에는 생물학적 요구와 문화적 요구가 함께 내포되어 있다(프로이트, 1920: 104-107; 프로이트, 1905: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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