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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당] 우울증, 우울장애 이해하기
관리자 (thelove) 조회수:936 추천수:5 14.52.220.57
2017-02-13 13:35:40

 

우울증, 우울장애 이해하기

1.임상양상


첫인상이 지쳐 있고 외부에 관심이 없어 보이고 슬픈 표정이고 행동도 저하되어 있고 양미간의 찡그림이 특징적이다.

2.정서장애


우울상태의 초기 혹은 가벼운 시기에는 모든 체험과 생활에서 정서적 공감이 없어지고 현실감이 소실되는 일종의 이인증이 두렷하게 나타난다. 평소의 신선한 정서적 표현이 없어지고 기분이 좋지 않고 일상적인 일에 관심이 없어지고 생기가 없고 자신이 어딘가 예전과는 다른 목석과 같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우울상태가 진행되면 슬픈 정동이 나타난다. 가명을 쓴 것처럼 무표정하고 희망이 없고 침체된 기분이고 평소에 통상적으로 하던 일도 어렵게만 느껴지고 자신감이 없다. 이런 기분의 저조는 아침에 더욱 심하고 저녁이면 가벼워지는 일중변동을 보인다. 좀더 심해지면 자기 무능력감. 열등의식. 절망감. 허무감이 생기고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그 결과 자살의욕과 자살기도가 생긴다. 이와 같은 정서의 변화는 과거 자기 인생에서의 후회스러웠던 일을 문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그런 객관적 사실과는 관계없이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정동의 병리현상인 것이다.

3.사고장애


우울증의 사고내용은 주로 우울가정의 결과로서 일어난다. 건강, 사회적 지위, 가정의 앞날, 사업의 장래성 등 모든 것이 절망적이라고 확신한다. 몸에 위험한 병이 있다고 믿는 건강염려증, 더 심하면 신체망상, 빈곤망상, 피해망상, 허무망상 등이 잇고 후회와 자책을 많이 한다. 이러한 증상이 큰 죄를 졌기 때문이라고 믿는 죄업망상도 생긴다. 그 결과 자살과 죽음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사고의 흐름이 느려지고 행동이 느려지는 정신운동지체가 온다. 질문에 대답이 느리고 이야기는 간단한 단어 몇 마디로 행 버리고 목소리도 작다. 환자 자신은 머리회전이 잘 안 된다고 표현한다.

4.지각(감가)장애


환각은 우울증의 주요증상은 아니나 가끔 나타난다. 그 내용은 자기의 우울정동과 관련이 되는 수가 많다. 환각보다는 착각이 자주 일어나는데 판단착오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웃에서 못질하는 소리가 들리면 그것은 자기의 관을 짜는 소리라고 판단하는 것이 그 예이다.

5.욕동 및 행동장애
욕동 및 행동의 장애 역시 우울정동과 직결되어서 일어난다. 의욕이 전혀 없고 행동이 느리고 침체되어 있다. 가벼울 때에는 최소한의 일상생활은 겨우 영위하고 있으나 기계적이고 그나마 움직이는 데 노력이 상당히 든다. 심해지면 몸 가누는 일, 일어나는 일, 식사 등, 어떤 일으 시작이 안 되고, 결단력도 전혀 없어지는 전형적인 정신운동 지체가 있다. 더 심하면 우울성 혼미가 생겨 숨쉬는 일 이외에는 아무런 동작이 없고 외부자극에 반응이 없는 상태까지 이른다. 매사가 귀찮아 무관심하고 사람 만나기도 싫어하고 만났다 해도 대화를 싫어하며 곧 회피한다. 질문을 해도 ‘예’, ‘아니오’ 정도의 간단한 단어로 느리게 응답하기도 하고 심하면 전혀 대답이 없기도 하다. 우울증의 슬픈 정동은 깊은 고민과 불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갱년기와 노년기의 우울증에서는 이런 고민과 불안이 극치에 이르러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을 잘 나타낸다. 자살은 우울증의 가장 위험하고 흔한 증상으로 우울증이 심한 시기보다는 회복기에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지체성 우울의 자살은 죄업망상과 직결되어 있으나, 갱년기 우울증에서는 자기의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괴로워서 자살을 한다. 우울증에서 가족, 특히 자식을 죽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는 그들에게도 비극적인 삶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6.신체증상


우리나라에서는 몸이 약하다, 허하다, 간이 나쁘다, 심장이 약하다, 뇌암이 생긴 것 같다. 위장이 나쁘다, 힘이 약하다 등의 신체증상 호소가 많다. 우울증에선 신체증상은 표면에 잘 드러나는 것이어서 병원을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슬픈 정동을 위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 있고, 신체증상을 위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 있다. 또 이 두가지 증상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신체증상만 표면에 나타나고 우울의 정신증상들은 전혀 표면에 나타나지 않아서 진단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이런 환자들은 신체증상을 진료하는 과에서 진찰을 받고 정신과 진찰을 거부하는 것이 통례이다. 가장 흔한 신체증상은 수면장애이다. 잠들기도 힘들지만(초기 불면증), 깊이 잘 수 없고(중기 불면증), 새벽 일찍 잠이 깨어 다시 잠들기도 힘들다(후기 불면증). 우울증에서는 이 후기 불면증이 특징적이다. 갱년기 우울증에서는 후기 불면증이 괴로워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반대로 잠이 너무 많은 경우도 간혹 있다. 꿈이 많아 잠을 설친다는 경우도 있고, 사실은 잘 자고서도 한잠도 못잤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식욕부진. 변비. 소화불량 같은 증상도 흔히 나타나며 식욕과다도 드물게 나타난다. 체중감소. 피로도 중요한 신체증상이고, 그 밖에 두통. 권태감. 압박감. 월경불순. 성욕감퇴가 있다.

7.지능과 기억


우울증에서는 지능과 기억능력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심한 우울증의 경우 외견상 지능과 기억력의 장애가 있는 듯이 보이나 그것은 무관심과 정신운동 지체의 결과이다. 간혹 심한 우울증이 치매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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