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닦을 것인가 몸을 만들 것인가?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나?

저 수행자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무엇을 위하여 보고 또 보는 것인가?

경치를 볼 것인가?

마음을 볼 것인가?

마음이 마음을 보고

마음이 경치를 본다.

求道, 저들은 무엇을 구하는 것인가?

오랜 시간, 오랜 세월을 구도, 수행의 시간을 보내온 이 스님은

무엇을 구했을까?

지금은 무엇을 보고 있나?

머슬 마니아, 이렇게 몸을 만들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냈을까?

엄격한 식이조절, 고통수준의 트레이닝, 다양한 변수를 인내하는 강한 멘탈

마치 신병훈련소에 입소하여 정신없이 강한 훈련을 받고 퇴소할 무렵

씩씩한 국군장병 아저씨가 되었던 그 느낌처럼

머슬 마니아는 또 무엇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나?

구도자 스님, 머슬마니아 모두 무엇을 바라보고 구하고 있나?

해골관(骸骨觀), 고대 인도의 수행법 중에는 시신의 뼈를 바라보는 해골관이 있었다.

어떤 것도 마음이 집착할게 없음을, 집착할 것이 아님을 깊이 관하는 수행법

그럼,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경치의 아름다움도 아니고, 육체의 아름다움도 아니고

그럼 무엇이 삶의 목적이란 말인가?

마음, 그 신비의 세계는 아직도 풀지 못한 어려운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