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요즘 갈등하고 있다.
우리는 요즘 갈등하고 있다.
개인적인 갈등과 공동체의 갈등이 모두 있다.
갈등(葛藤)이란 마음 속에 상반되는 두 가지 이상의 욕구, 의지, 감정 등이 동시에 일어나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하는 것,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 대립하거나 충돌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갈등의 갈은 칡넝굴이고 갈등의 등은 등나무덩굴을 의미하는데, 갈등은 이 두가지 넝굴이 서로 뒤섞여 있는 모습을 상징한다.
갈등은 서로 대화하면 풀기도 하고, 마음 속을 통찰하며 풀기도 한다.
동료들과 회의를 하면 갈등이 심해질 때도 있지만 갈등을 풀기위한 대화를 다시 시도한다.
갈등의 속에는 칡의 꽃도 있고 등나무의 꽃도 아름답게 숨어있다.
그리고 갈등의 꽃그늘 아래에는 항상 평화로운 휴식도 기다리고 있다.
얽키고 설킨 갈등의 속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있다는 것, 자연의 신비이다.
살다보면 개인적으로, 부부관계, 가족관계, 동료들과의 관계에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번 갈등도 잘 풀어서 아름다운 성과를 거두고 서로를 위로하며 와인 한잔 같이 할 수 있기를 빈다.
갈등은 변화와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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