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게시글 검색
[심리학당] 로드킬 그는 그렇게 떠나갔다.
관리자 (thelove) 조회수:349 추천수:6 175.192.207.41
2018-08-07 08:52:42

 

로드킬

 

또 그렇게 그는 떠나갔다.

그리고 못 볼걸 본 듯 외면하며 나는 그 길을 지나왔다.

가끔씩 그져 안타까워하며 출근길 밀려오는 차들에 나도 그냥 지나왔다.

 

마음은 여전히 찜찜하고 괴롭고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생명들이 자신의 생명활동을 마음껏 할 수 없게 만든 인간의 죄책감을 덮는다.

 

인간만을 위한 개발, 개발이라는 이름의 파괴

그 과정에서 인간의 욕심만 채우고 나머지 생명들은 희생되고 있다.

 

아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의 파괴는 결국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인간을 파괴하는 메아리로 돌아오고 있다.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

너무 쉽게 인간중심으로만 자연을 재단하고

너무 쉽게 파괴되고 희생된 환경과 생명들을 외면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그를 외면하며 그 길을 지나왔다.

어쩌지 못하는 나와 어쩔 수 없다는 비겁한 합리화

그들은 그렇게 떠나가고 있다.

 

2018. 8. 7.

到圓 김종일

댓글[0]

열기 닫기

더사랑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28길 20 (낙원동, 그린빌딩) 5층

대표: 김종일 사업자등록번호: 305-09-87448

TEL. 02-6367-7088 E-mail. imps2000@daum.net

온라인 상담문의
  • 이름 *
    성명을 정확하게 입력해 주세요.
  • 연락처 *
    - -
  • 내용

[약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