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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심리학] 법과 원칙, 정의와 인권, 어디까지인가?
관리자 (thelove) 조회수:1692 추천수:6 110.11.178.228
2019-10-22 12:41:13

법과 원칙, 정의와 인권, 어디까지인가?

2019. 10. 22. 상담학 박사 김종일 입력.

조국, 조국의 아내, 조국의 자녀가 대중에 까발려지는 것을 보았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한 개인과 가족이 마치 범죄집단처럼 난도질 당했다.

정말 조국과 조국의 가족은 범죄집단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권은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하나?

탈탈탈~~~어릴 때 보았던 탈곡기이다.

벼를 베고 말리고 낱알을 털어내는 수동형 탈곡기이다.

여기에 벼를 걸치고 돌리면 낱알이 낱낱이 떨어져 나간다.

탈탈탈 털린다. 와르릉 와르릉 신기한 소음과 함께 수확의 계절을 기억하게 했다.

우리는 한동안 정의의 이름으로 탈탈탈 털리는 장면을 오래도록 보았다.

정의란 이름으로 더 조직적인 법과 원칙으로 낱낱이 알곡 털리듯 털리는 것을 보았다.

개인과 그 가족의 삶 전체가 탈탈탈 낱낱이 털리는 장면을 복잡한 심경으로 보았다.

조국과 그의 가족, 지인, 삼세대, 사세대, 무덤의 비문까지 탈탈탈 털어내는 것을 보았다.

어디든 파헤집을 수 있는 정의라는 이름의 파괴력을 보았다.

법과 원칙이라는 방식, 피할 수 없는 잔혹함을 보게 되었다.

수십년을 성실히, 열심히 살아오던 개인과 가족이 법과 원칙 아래 처참히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때로는 돋보기로 낱낱히 살펴서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글씨는, 서류는, 지원서는, 투자는, 전화 통화는 몇 번을 부부가 했는지

그것이 범죄와 연관된 행위는 아니었는지 법과 원칙으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지켜보았다.

돋보기로 안보이는 것은 첨단 광학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았다.

왜냐하면 법과 원칙대로 조국과 그의 가족들이 수십년 살아온 삶들 속에

범죄를 저지른 것이 있는지 만백성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법과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것은 얼마나 정의로운 일인지 보았다.

법과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것은 얼마나 잔혹한 일인지 보았다.

법과 원칙 아래 우리의 삶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없는지 볼 수 있었다.

일상의 삶의 방식이 법과 원칙을 통해 수사를 하고 낱낱히 파헤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

우리의 삶의 방식이 얼마나 허술하게 살아가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

법과 원칙에 맞게 개인과 가족과 집단이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다.

정말 가능한 것일까? 

우리 자연인은 정말 법과 원칙에 맞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걸까?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주의를 찬탈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등

그들이 늘 부르짖던 말들이 섬찟하게 떠오른다.

정의사회구현, 그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가?

그들의 법과 원칙 아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던가?

법과 원칙과 인권의 균형과 조화

법대로 처리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을 만든다.

적법하게 처리한다. 합법적으로 처리한다.

법과 원칙대로, 검찰, 경찰, 정치인들이 긴 시간동안 내뱉었던 이 언어 뒤에 겨진 참혹함.

법과 원칙, 인권, 민주주의, 정의사회구현, 인권탄압과 저항.

견제와 균형, 균형과 조화로움이 없는 법과 원칙은 잔인함, 잔혹함을 만들 수 있다.

조국, 조국의 가족, 지인, 친인척이 아니라도 견제와 균형, 균형과 조화가 없는 권력이 탈탈탈 탈곡기로 털면 누구도 온전할 수 없음을 우리는 보았다.

개인의 삶, 가족의 삶, 자연인의 삶, 개인, 가족, 집단의 다양한 생존방식

수십년, 백여년, 일세대, 이세대, 삼세대, 사세대가 공존하는 삶의 과정과 결과를

법과 원칙으로 탈탈탈 탈곡기로 털면, 돋보기로 현미경으로 샅샅이 털면, 먼지털이하듯 털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의 일상이 과연 법과 원칙대로 살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우리 자연인, 시민이 늘 법을 준수하고 원칙을 지키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나?

법과 원칙이 자유롭게, 일상을 살아가는 삶을 탈탈탈 터는 방식으로 들이대질 때

개인이, 가족의 삶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평가되고 법죄가 될 수 있는지 명확히 지켜볼 수 있었다.

법과 원칙, 이게 이런 거였나?

어라? 이게 뭐야?

이럴 수도 있구나. 이번에 좀 놀랐다.

우리의 일상이 법과 원칙을 얼마나 위반하고 사는지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자유로운 삶이 법과 원칙에 딱딱 맞게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든 법과 원칙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 삶의 과정, 삶의 결과를 탈탈탈 털면 바로 범죄자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를 탈탈탈 털어주세요.

나는 자신있어요.

나는 법과 원칙을 지키면 살아왔습니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법과 원칙을 들이대는 검찰과 조국과 조국의 가족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법과 원칙이라?  이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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