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불완전한 인간이 기대하는 완전한 사랑, 타협은 없다.

2018. 11. 15. 상담학 박사 김종일 입력.

사랑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불완전하고 신은 완전하다.

인간의 사랑은 불완전하고 신의 사랑은 완전하다.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시작할까?

사랑을 미리 경험해보고 시작한 경우가 있을까?

사랑은 이래도 저래도 불완전하기만 하다.

완전한 사랑을 기대하는 남녀가 있다.

항상 로멘틱하고 에로틱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기대가 높을수록 작은 실망에도 큰 상처와 충격이 남는다.

사랑하다 상처입고

사랑하다 충격도 받는다.

상처는, 충격은 관계를 파탄내기도 하고, 한참을 고통스럽게 한다.

사랑의 상처는 미움을 낳고

사랑의 충격은 분노를 낳는다.

사랑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라면 어떻게 미움과 분노가 부글거릴까?

신의 사랑은 완전하다.

신의 사랑은 한없이 풍요롭기만 하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사랑을 기대하고 실현하려는 노력이라니?

사랑을 적당히 할 수는 없을까?

우리 적당히 사랑하며 살자고 이야기한다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

당장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

사랑도 적당히, 사랑도 적절히, 높은 기대, 이상적인 사랑, 완전한 사랑

과연 이런 사랑이 우리 삶에서 실현될 수 있을까?

적당히 사랑하고 때때로 뜨겁고 가끔씩 행복한 삶은 어떨까?

서로 노력하며 서로 양보하고 사랑도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건 어떨까?

그게 사랑이냐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난감하다.